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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교육시스템 혁신
제목: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도시에서의 교육 혁신
저자: 이명호 (여시재),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계보경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김은영 (송원대학교), 김홍열 (성공회대학교), 민경배 (경희사이버대학교), 박찬화 (연세대학교), 이원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장영승 (꿈이름학교), 최재정 (차의과학대학교)
학교의 모습은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습니다. 산업시대 인재상을 길러내는데 알맞게 고안된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디지털시대에는 산업시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인재상을 요구합니다. 지식 전달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지식 생산 및 전달 방식, 학습 방식, 교육 공간 등의 변화를 연구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미래 인재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 시스템을 모색합니다. 학교는 이제 유일한 교육 공간이 아닙니다. 우리 프로젝트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마을)에서 이뤄지는 교육이 효율적으로 연계되고 시너지를 발휘할 방안을 연구합니다. 스마트 홈, 스마트 교실, 스마트 도시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공간에서 유효한 새로운 교육 방안을 연구합니다.
요약
미래 스마트 도시는 지능화되고 연결되며, 모든 공간에서 생성하는 데이터는 유용한 자원으로 관리되고 분석될 것이다. 도시에서 만들어 지는 데이터는 분산된 구조로 수집 분석될 것이며, 데이터 저장은 지능형 분석을 통해 재 가공되고, 시민의 생활이 최적화되는 방향으로 활용될 것이다.
아이들의 창의성과 유연성은 유아 시절부터 새로운 놀이 도구와 돌봄 환경의 변화, 문제에 대한 호기심의 표현과 아이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극대화를 통해 더욱 신장될 것이다. 기존 자연 물체를 통한 놀이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능형 스마트 기기는 아이들의 놀이 방식과 이해 수준을 더 향상시킨다.
가정에서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며 관심 있는 정보에 대해 대답하고, 학습 과정과 수준에 따른 새로운 학습을 유도할 것이다. 관심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외부의 전문가와 협의하거나 같은 관심을 갖는 아이들과 연결되어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자연스럽게 활용된다. 더 이상 집은 가족만의 공간이 아니라 도시의 누구라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오픈된 학습 공간이 된다.
학교 역시 새로운 커리큘럼과 학제, 인공지능 튜터를 통한 적응형, 개인화 학습을 위한 공간이 되며, 교사는 아이들이 관심 갖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코치 또는 퍼실리테이터가 된다. 학교의 모든 공간 역시 아이들의 학습 상태나 태도를 확인하는 공간이 되며, 누구도 뒤떨어짐이 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직접적인 상호 관계는 계속 중요한 사회적 요소로 인정받을 것이며, 아이들의 사회성은 동급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다른 계층의 아이들과도 자연스럽게 만나고 대화하며, 상호 이해할 수 있는 수업이 이루어진다.
도시는 모든 공간이 교육 자원을 저장하는 곳이 되며, 기존의 지식을 위한 공간은 학습뿐만 아니라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진화한다.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의 건물과 장소에서 언제나 궁금할 수 있는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새로운 가상·증강 현실 기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경험을 얻게 만들 것이다. 자율주행차 역시 내부 공간에서 아이들이 관심 있는 지역이나 지점에 대해 효과적으로 설명할 것이고, 추가적인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해 추후 집이나 학교에서 관련 문제를 풀어보게 할 것이다.
더 이상 아이들은 단순 지식이나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도전할 것이며, 모든 과학과 기술은 3차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각적으로 제시되고, 역사와 문화는 가상현실을 통한 체험이 될 것이며, 개인과 그룹의 관심 문제 해결은 다른 친구, 교사, 그리고 외부 전문가가 함께 협력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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