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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차 산업혁명의 미래사회 시나리오
날짜: 2017.6.10
매체: See Futures SUMMER 2017 제 15호-KAIST 미래전략연구소 발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은 인공지능이 이제는 SF 영화의 한 장면에서 현실로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 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연이어 자율주행 자동차가 운전기사라는 직업을 없애고, 인공지능과 로봇 등으로 현재 일자리의 많은 부분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은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는 우려를 낳았다.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로 생산현장에서 노동자의 수요가 준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의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 경험과 지식을 갖추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전문직까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IBM의 왓슨(Watson)이 전문의보다 더 정확하게 암을 진단하고, 변호사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판례를 찾아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사람들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러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고대 노예제 시대처럼 인공지능 로봇에게 일을 시키고, 인류는 문화와 예술을 즐기면서 살게 될 것이라는 희망도 나오고 있다. 미래의 노예, 귀족은 누구일까? 과학기술의 발달이 이렇게 사람들에게 우려로 다가 왔던 것이 핵무기 이후에 또 있었을까? 인공지능과 로봇은 우리에게 어떤 세상을 열어 줄 것인가?
미래사회를 전망하는 가장 핵심적인 변화동인을 기술(인공지능)의 발달 정도와 사회의 다양성 정도라는 프레임에서 2X2 매트릭스로 시나리오를 구상해 보고,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전환점이 무엇인가를 분석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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