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재 대담] 원로 지성, 한일 관계 위기를 논하다 (자막 있음)

2019.07.26

[여시재 대담] 원로 지성, 한일 관계 위기를 논하다
-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對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

이헌재 “일본이 경제 무기화 가능성 보여준 것은 큰 불행”
오코노기 “처음엔 일본 이기지만, 일본이 힘들어지는 때 와”

이달 초 일본은 역사 문제에서 비롯된 이견을 빌미로 반도체 소재 등 3개 원자재 품목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한일 관계는 1965년 청구권협정 체결 이후 최대 위기 국면에 접어들고 말았습니다.

이에 여시재는 현재의 위기 국면을 해쳐나갈 수 있는 혜안을 얻고자 한일 양국의 원로 2인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이헌재 여시재 이사장과 일본 내 최고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의 대담입니다.

두 사람은 “서둘러 출구전략을 마련하지 않으면 공멸할 수 있다”며 현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내비쳤습니다. 또 “두 나라의 기업인이 물밑에서 적극 소통해 갈등 해소의 단초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지난 15일 여시재에서 진행된 대담 현장을 영상으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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